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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무속인' 정호근 "신내림 받은 이유? 자녀한테 신기 간단 말에 결심"

▲정호근 자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정호근 자녀(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배우 정호근이 무속인의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 이유로 자녀들을 꼽았다.

지난 8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서는 정호근이 출연해 어릴 적부터 경험한 신기와 자녀들한테 신기가 내려간다는 이유로 내림굿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정호근은 "어릴 때부터 촉이 남달랐다. 생각 없이 한 이야기가 현실이 되어 많이 혼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친구네 마루 밑에 귀신이 있다고 하면 그 아래 무덤이 있었고, 아픈 사람을 알아보고 3일 만에 죽는다고 하자 상여가 나갔다고 말했다.

정호근은 데뷔 30여 년 차 베테랑 배우이지만 현재 무속인이다. 과거 지독한 신병을 앓다가 2014년 11월 신내림을 받고 무속인이 됐다. 그의 할머니 역시 무속인이었고, 누나와 여동생은 무병을 앓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정호근은 신당에 가서 신기를 누르려고 했으나 "이제 곧 죽는다. 네 밑으로 갈 거다"라는 말을 들었다며 "자식들한테 신기가 내려간다는 이야기에 신내림을 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신내림을 받은 후 아내와 이혼 위기에 놓이는 등 순탄치 않은 삶을 보내야 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서는 현재 아내와 자녀도 정호근의 무속인 생활을 이해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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