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미스터트롯' 삼식이에게 마미손의 향기가 느껴진다

▲'미스터트롯' 삼식이(왼쪽)와 래퍼 마미손(사진제공=TV조선, 어베인뮤직)
▲'미스터트롯' 삼식이(왼쪽)와 래퍼 마미손(사진제공=TV조선, 어베인뮤직)

'미스터트롯'에 정체불명의 도전자 '삼식이'가 등장했다. 그런데 그에게서 2년 전 혜성처럼 등장한 래퍼 마미손이 보인다.

지난 9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는 프로레슬러를 연상하게 하는 복면을 쓴 삼식이가 예심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복면을 쓰고 무대에 오른 삼식이를 본 심사위원들은 그의 체형을 보고 가수 KCM과 SG워너비 김용준을 떠올렸다. 하지만 삼식이가 유현상의 '여자야'로 무대를 꾸미자 혼란에 빠졌다. KCM, SG워너비 김용준의 목소리와는 사뭇 달랐기 때문이다.

비록 정체는 아리송했지만 삼식이는 '올하트'로 본선에 직행했다. 마스터들은 "지금은 50만 보여준 것 같다",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다른 목소리를 내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삼식이는 자신의 정체는 결승에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삼식이에 앞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복면을 쓰고 등장한 사람이 있었다. 2018년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777'에 핑크색 복면을 쓰고 등장한 마미손이 그 주인공이다.

마미손은 '쇼미더머니777'에서 예상 밖의 성적을 거뒀다. 2차 예선인 래퍼 평가전에서 탈락하며 '불구덩이' 안에 들어가게 된 것. 하지만 마미손은 '쇼미더머니777' 탈락 이후 "폭염에 복면쓰고 불구덩이에 쳐박힌 내 기분을 니들이 알아?"라는 도발적인 가사로 시작하는 노래 '소년점프'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마미손은 그 후 복면을 쓰고 지금까지 활동 중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첫 정규앨범 '나의 슬픔'을 발매했다. 대중들은 그가 래퍼 매드클라운이라고 추측하고 있지만, 마미손과 매드클라운 모두 이를 부인하고 있다.

'미스터트롯' 삼식이는 과연 그의 바람대로 결승까지 진출해 복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할지, '쇼미더머니777'을 거쳐 독특한 캐릭터로 자리잡은 마미손의 길을 걷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