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방송된 KBS 특별생방송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는 '생방송 심야토론'의 정관용이 MC를 맡았고, '특파원보고 세계는 지금'의 김도연 아나운서가 설문조사를 시청자들에게 전달한다.
20대 국회는 반복되는 여야 갈등과 충돌로 인해 역대 최악의 식물국회로 불리며 정치 및 정치인에 대한 신뢰는 바닥으로 떨어졌고, 정치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정치권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정치개혁에 대한 논의는 오랫동안 계속되어 왔지만 국민들이 충분히 만족할만한 해법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제21대 총선이 있는 2020년을 맞아 이제 국민들이 직접 나섰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우리 정치의 문제는 무엇이고, 그 해법은 어디에 있는가?
최근 우리사회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광장정치와 대의민주주의 위기, 우리는 이것을 어떻게 봐야하는가? 또한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으로 확장되고 SNS는 현실정치에 어떤 파급력을 가져올 것인가? 21대 총선을 90여일 앞두고, 정치권의 최근 트렌드와 이슈들을 심층 분석하고, 이를 보는 정확한 시각을 제공한다.
대의민주주의의 꽃인 국회의원을 새로 뽑는 2020년 제21대 국회의원총선거는 한국 의회권력의 구도를 재편함과 동시에 정치를 통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새롭게 그릴 수 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2020년을 맞아 KBS는 2부작 특별생방송을 통해 정치개혁을 향한 전국 각지, 각계각층 국민들의 열망을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이번 제21대 총선에서 담아내야 할 민의와 정치개혁의 길을 모색코자 한다.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는 광범위한 국민이 품고 있는 정치개혁 해법을 얻기 위해 전국 19세 이상 남녀 3만2000 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지를 발송, 그 중 2,590명이 응답을 해왔다. 또한 방송 당일에는 250명의 국민패널이 생방송에 참여하여 각자 자신만의 의견을 개진할 예정이다. 생방송실황은 Youtube와 Facebook을 통해 실시간 중계될 예정이며 생방송 중에 시청자들이 보내온 문자메시지는 방송에서 실시간 반영할 예정이다.
KBS는 대한민국의 대표채널인 KBS1TV의 토요일 저녁 및 야간시간대에 4시간에 가까운 파격편성을 했다. 이를 통해 국민들이 보다 편안한 시간대에 정치개혁에 대한 화두를 함께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20특별생방송 '정치개혁, 국민에게 길을 묻다' 1부는 5시10분에 시작해서 7시까지 110분간 진행됐다. 2부는 ‘KBS뉴스9’가 끝난 이후 바로 시작해서 약 2시간 동안 전문가들과 함께 국민들이 다양한 의견을 풀어놓은 대장정을 이어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