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의 불시착'(사진제공=tvN)
지난 1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리정혁(현빈)이 남한으로 향하던 윤세리(손예진)를 구출하고 총상을 입었다.
윤세리는 비행기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병원을 향해 거칠게 운전하며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의식을 찾은 리정혁은 여전히 떠나지 못하고 남아 있는 윤세리를 질책했지만, 이내 그녀가 수혈해준 덕분에 자신이 살아날 수 있었다는 사실을 알고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다. 서러워 눈물 흘리는 윤세리를 그윽한 눈빛으로 바라보다가 입을 맞추었다.
그런가운데 조철강(오만석)은 병원에 있는 리정혁을 찾아 탄환과 총기 반출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긴급체포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그때 북한 총정치국장(전국환)이 나타나 "총상 수술 받은 환자를 끌고 갈 만큼 급박한 상황인가"라며 체포 위기에서 구했다.
조철강이 가자 북한 총정치국장은 "후보 선수로 비행기 타게만 해달라고 했는데 왜 보위사령부에서 너를 체포하려고 하냐"라며 "대체 무슨 위험한 일을 벌이는 거냐. 나를 깨부수려는 사람들이 널렸다"라고 리정혁을 다그쳤다.
리정혁은 약혼녀 서단(서지혜)에게 자신의 마음을 솔직히 고백했다. 하지만 서단 역시 처음부터 그의 마음을 눈치채고 있었다고 고백, “어쨌든 우리 결혼이 변동되는 일은 없을 겁니다”라고 못 박으며 이들의 엇갈린 러브라인이 심상치 않은 국면으로 접어들 것을 암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