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BS 극한직업'(사진제공=EBS)
22일 방송되는 'EBS 극한직업'에서는 수확시기를 맞은 완도의 매생이 양식장에서부터 상품으로 만들어내기까지 정성을 쏟는 사람들의 일상이 그려진다.
전남 완도, 청정 바다에서만 자란다는 매생이가 겨울을 맞아 드디어 수확시기를 맞았다. 추우면 추울수록 깊은 맛을 내는 매생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노랗게 변하고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겨울, 딱 이맘때만 25일간 수확을 진행하는데. 물때에 맞춰 엄동의 바다로 나가느라 서너 시간의 쪽잠을 자며 매생이 수확에 매달려야한다. 추운 바람에 맞서며 대나무 발에 붙은 매생이를 채취하고 찬물에 씻어 곱게 좨기를 지어 놓기까지 모든 것은 수작업으로 이뤄진다.

▲'EBS 극한직업'(사진제공=EBS)
뱃전에 가슴을 대고 엎드려 매생이를 수확한다 해서, 이들은 매생이 판 돈을‘가슴 아픈 돈’이라고도 부른다. 매생이를 바다에서 거둬 올린 후에도 대나무 발에 붙은 매생이를 홀치기로 떼어내고, 찬물에 여러 번 씻어낸 후 곱게 좨기를 지어 놓기까지 이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진행되는데. 수업이 찬물에 손을 담그며 하루 종일 이어지는 극한의 노동을 이겨내는 완도 매생이 양식장의 겨울나기를 소개한다.

▲'EBS 극한직업'(사진제공=EB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