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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10일 '아카데미' 특집 편성…설국열차ㆍ마더에 시상식 중계, 봉준호 특집 다큐 까지

▲칸 시상식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칸 시상식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기생충'(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기생충'이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에 오른 것을 기념해 OCN이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OCN은 10일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살인의 추억’, ‘설국열차’, ‘마더’와, 영화 ‘기생충’의 송강호, 최우식, 박소담 등이 각각 출연한 ‘밀정’, ‘마녀’, ‘검은 사제들’ 등을 편성했다.

특히 오후 9시에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중계한다. 아카데미 시상식(일명 오스카)는 미국 LA 돌비극장에서 현지시간 2월 9일에 진행되며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가 주관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시상식으로 꼽힌다.

▲영화 '기생충' 스틸컷(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기생충' 스틸컷(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특히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며 한국영화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가운데, '기생충'은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국제영화상, 미술상, 편집상 등 총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랐다.

무엇보다 아카데미 시상식 전초전이라 불리는 지난 제 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한국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 트로피를 거머쥐었기에, 이번 아카데미 시상식에 더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특집 다큐멘터리 '봉준호, 장르가 되다'도 이날 오후 7시 50분 방송될 예정이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이야기는 물론 봉준호 감독들과 많은 작품을 함께 해온 배우와 스탭들에게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볼 계획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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