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이스 수아레스 러브스토리(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1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루이스 수아레스가 최고의 축구 선수로 성장할 수 있었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수아레스는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어려서부터 축구에 뛰어난 재능을 보여줬고, 우루과이의 나시오날 유소년 축구팀 감독의 눈에 띄어 활약했다. 하지만 엇나가기 시작했고, 유소년 축구팀에서 퇴출 위기에 처했다.
그때 수아레스는 소피아 발비라는 소녀에 첫눈에 반했다. 그때 수아레스의 나이 15세, 소피아는 13세였다. 소피아는 "나는 축구 잘하는 사람 멋지다. 훌륭한 축구 선수 되면 내가 꼭 보러가겠다"라고 밝혔고, 그의 흔들리는 마음을 붙잡았다.
또 수아레스는 축구장에서 25km 떨어진 소피아의 집에 가기 위해 감독에게 반드시 골을 넣을테니 골을 넣을 때마다 왕복 버스비 40페소를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소피아를 만나기 위해 열심히 골을 넣기 시작했고, 이는 훌륭한 공격수로 성장시킨 원동력이었다.
수아레스는 2003년 소피아에 고백했지만 거절당했다. 소피아가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이민을 간 것이었다. 소피아가 그리웠던 수아레스는 무작정 60달러를 빌려 소피아를 보기 위해 스페인으로 갔다. 소피아는 캄프누 경기장에서 수아레스를 만났고, 그에게 "우리가 만날 방법은 네가 여기서 선수로 뛰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계적인 유망주로 성장한 2009년 소피아에게 청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하고 그 후 5년 뒤 2014년, 수아레스는 스페인 FC바르셀로나에 입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