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무도 모른다 인물관계도가 복잡해졌다.(사진=SBS '아무도 모른다' 방송화면 캡처)
안지호가 비밀을 안은 채 투신하며 '아무도 모른다'의 인물 관계도가 복잡해졌다.
3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 2회에서 고은호(안지호)는 비밀을 안고 투신했다.
이날 방송은 성흔 연쇄살인범으로 추정되는 서상원(강신일)을 차영진(김서형)이 찾아낸 것으로 시작됐다. 서상원은 차영진이 성흔 연쇄살인범으로부터 살인 예고 전화를 받았다고 거짓말을 한 것을 두고 "당신이 꾸며낸 이야기가 실제로 일어난 것"이라며 "내 부활을 목도하고, 세상에 증언하라"며 옥상에서 몸을 던졌다.
서상원의 유전자가 2차 5차 8차 성흔 연쇄살인사건 현장에서 발견됐다. 그러나 1차 사건에서 서상원의 유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황인범(문성근)은 그에게 피해자와 친구였다는 사실을 알리고, 사건에서 손을 떼라 했지만 차영진은 끝까지 진실을 밝히겠다고 했다.
고은호(안지호)는 돈이 담긴 의문의 운동화 상자를 차영진 집에 숨기고, 차영진에게 어떤 말을 하려다 그의 옷에 남은 핏자국을 보고 입을 다물었다. 교사 이선우(류덕환)는 고은호가 학교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 면담했지만, 고은호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고은호는 길에서 가방 날치기를 당한 뒤 집까지 수색당한 흔적을 보고 경악했다. 고은호는 상자가 무사함을 확인하고 차영진에게 할 말이 있다며 찾아갔지만 차영진은 서상원 사건에 정신이 팔렸다.
고은호는 차영진에게 미처 할 말을 하지 못했고, 홀로 운동화 상자를 챙긴 뒤 한 건물 옥상에서 투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