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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니, 남편 정석순에 서운해 "영양제 혼자 먹어…벚꽃 구경은 커녕 자동차 전시회"

▲'얼마예요' 김나니-정석순 부부(사진제공 = TV CHOSUN)
▲'얼마예요' 김나니-정석순 부부(사진제공 = TV CHOSUN)
국악인 김나니가 남편 정석순에게 서운한 마음을 밝혔다.

김나니는 9일 방송된 TV CHOSUN '인생감정쇼 얼마예요?'에 출연해 남편이 혼자 영양제를 챙겨 먹는 모습이 얄미웠다고 말했다.

김나니는 "남편이 영양제를 잘 챙겨 먹는다. 저는 평소 잘 안 챙겨 먹었는데 방송을 하니까 몸이 축나더라. 저희 남편이 자기 혼자 사서 먹는데 못 나눠먹는 남성용 영양제를 사다 먹더라"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이어 "혼자 먹는 남편이 얄미웠다. 내 것도 같이 사서 먹지 혼자 챙겨 먹냐고 물어보니 '사줘도 안먹을 거자나'라고 하더라. 저는 당연히 제 영양제를 사면서 남편 것도 챙겼다"라고 설명했다.

김나니는 꽃구경을 갔다가 분노가 폭발한 사연을 전했다.

김나니는 "둘다 바쁘게 살다 보니 시간 맞추기 힘들다. 결혼한 지 5년 차인데 벚꽃 구경을 한 번 못갔다"라며 "작년 봄에 벚꽃 구경을 가자고 했다. 2~3달 전부터 노래를 불렀다"라고 전했다.

김나니는 "남편이 어느날 옷을 챙겨 입으라고 하더라. 그래서 사진이 잘나올 만한 옷을 챙겨 입고 꽃구경 갈 생각에 신났다. 그런데 일산 킨텍스로 가더라. 알고 보니 자동차 전시회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차에 전혀 관심이 없었다. 자기 혼자 가기 싫으니 저를 데려갔다. 너무 분한 마음에 SNS에 '여기가 벚꽃구경이냐'라고 글을 올릴 정도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남편 정석순은 "재작년에 벚꽃 구경 갔다. 벚꽃 구경이라 하면 걸으면서 벚꽃을 구경해야 하는데 사진만 벚꽃 구경은 안하고 셀카만 찍더라. 벚꽃 나무 한 그루당 사진을 80컷 이상 찍더라"고 설명했다.

김나니는 "남편과 추억을 남기고 싶어서 간 것이다. 남편과 찍고 싶어서 같이 찍자고 하는 데 불만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런 점이 서운했다"라고 말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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