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아빠본색' 이동준(사진제공=채널A)
이동준은 15일 방송된 채널A’아빠본색’에서 입던 옷을 리폼하는 빈티지 마니아다운 취미를 공개했다.
묵혀둔 바지를 페인트로 화려하게 변신시키는 모습에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감탄을 쏟아냈지만 메이크업 브러시로 페인트칠 한 것이 탄로나 이동준은 아내에게 따가운 눈총을 받았다. 또 온 집안에 묻은 페인트 뒤처리 때문에 아내는 끝내 폭발하고 말았다.
‘차 덕후’ 이일민은 세차를 한다며 각종 살림살이를 챙겨 나왔다. 직접 물을 끓여 스팀 세차를 하고 잔 스크래치 제거를 위해 기상천외한 생활용품을 동원하는 등 장인 뺨치는 세차 스킬을 뽐냈다. 하지만 이일민도 아내 메이크업 브러시로 엔진룸 청소를 하다 아내 화를 부추키고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아버지 이동준은 “저런 건 아빠 닮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화난 아내 기분을 풀어주기 위한 이동준의 제안에 가족들은 명품 아웃렛 쇼핑을 따라나섰다. 아내 염효숙은 좋은 옷을 사주겠다는 동준의 말에 금세 기분이 풀려 이동 중 내내 얼굴에서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였다. 이동준이 가족들을 데리고 온 곳은 구제 옷 가게였다. 구제 옷 가게의 간판에는 '명품 브랜드 의류'가 가득하다고 했지만, 아내는 예상 밖의 쇼핑 장소에 도착하자 황당함을 금치 못하며 “나는 안 내려”라고 내리기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