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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오마이걸 '불꽃놀이' 1초 만에 맞혔다…AI 꺾은 '찐 미라클'

▲'오마이걸 덕후' 이세돌(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오마이걸 덕후' 이세돌(사진=SBS '집사부일체' 방송화면 캡처)

'찐 미라클' 이세돌이 오마이걸의 '불꽃놀이(리멤버 미)'를 단번에 알아맞히며 인공지능을 꺾었다.

이세돌은 15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 사부로 출연했다. 이날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이세돌은 AI가 인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집사부일체' 멤버들은 AI에게 복수할 기회를 주겠다며 이세돌에게 휴대폰 인공지능 서비스와 노래 빨리 알아맞히기 대결을 권했다.

노래가 흘러나온 지 1초도 안 돼 이세돌은 "오마이걸 '불꽃놀이'"라고 정답을 외쳤다. 그런데 인공지능은 "오마이걸 '리멤버 미(Remeber Me)'"라고 답했다. 이세돌은 "둘 다 정답이다. '리멤버 미'는 '불꽃놀이'의 부제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세돌의 완승에 육성재는 "전자파 소리만 듣고 맞힌 것"이라며 놀라워 했고, 이상윤은 "외람된 말이지만 바둑보다 잘하시는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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