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시브 하우스(사진=EBS 방송화면 캡처)
'수동적인 집'이라는 뜻의 패시브 하우스가 '건축탐구 집'에서 소개됐다.
24일 방송된 EBS1 '건축탐구-집' 시즌2 19화에서는 패시브 하우스를 소개했다.
패시브 하우스는 추위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겨울에 환기 걱정은커녕, 보일러 없이도 온종일 따스한 공간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집이다.
첨단 단열공법을 이용하여 에너지의 낭비를 최소화한 건축물을 가리키는 말인 패시브하우스는 '수동적(passive)인 집'이라는 뜻으로, 능동적으로 에너지를 끌어 쓰는 액티브 하우스(active house)에 대응하는 개념이다.
패시브하우스는 열 손실을 줄여 열회수환기장치와 최소한의 에너지와 환기와 난방을 하는 집이다.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만든 건축이지만, 사람들은 더 나아가 환경과 가족의 행복을 지키고자 패시브하우스를 선택하고 있다.
집안의 열이 밖으로 새나가지 않도록 최대한 차단함으로써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고도 실내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는데, 냉방 및 난방을 위한 최대 부하가 1㎡당 10W 이하인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을 가리킨다. 이를 석유로 환산하면 연간 냉방 및 난방 에너지 사용량이 1㎡당 1.5ℓ 이하에 해당하는데, 한국 주택의 평균 사용량은 16ℓ이므로 80% 이상의 에너지를 절약하는 셈이고 그만큼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