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고은아(사진제공 = TV CHOSUN)
8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최종원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종원의 50년 연기 인생을 함께한 동료이자 절친들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부산 촌놈'이라고 부르는 배우 강인덕과 '태백 촌놈' 최종원은 만나자마자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연극 무대에서 함께 했다. 강인덕이 먼저 TV 방송에 출연하게 됐고, 최종원을 방송 관계자들에게 소개했다.
최종원은 "연극만 고집하다 보니까 궁핍한 생활을 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강인덕의 권유로 TV에 출연하게 됐는데 이후 맥주 CF를 찍으면서 생활이 나아졌다"라고 전했다.
강인덕은 "최종원이 옛날 배우 고은아 씨를 좋아했다"라고 말했다. 최종원은 "고은아와 연극 ‘대한’에서 처음 만났다. 선배님은 내 첫사랑이었다. 마음의 여인상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에 제작진은 고은아와 전화통화를 시도했고, 최종원은 당황스러운 듯 말을 더듬었다.
고은아와 통화가 되자 최종원은 "가슴이 떨려 말이 잘 안 나온다"라며 "젊은 시절로 돌아간다면 어떻게든 결혼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