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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이야' 영탁, 객원교수 무명보다 더 벌었다…장민호, 사슴눈 예능 필살기 '상사화' 열창

▲'라디오스타' 영탁(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영탁(사진제공=MBC)

'미스터트롯' 영탁과 장민호가 '라디오스타'에서 ‘찐 입담’ 대방출부터 마성의 무대까지 선사했다.

영탁과 장민호는 최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664회는 ‘오늘은 미스터트롯’ 특집에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영탁은 솔직한 입담과 흥 폭발 무대로 쾌남의 진가를 증명했다. 이날 영탁은 다양한 가수들의 가이드 보컬과 애니메이션 주제가를 부르며 생계를 꾸렸던 무명 시절을 언급했다.

실용음악과 보컬 객원 교수로 학생들을 가르치기도 했다는 영탁. 그는 “가수 할 때보다 더 벌더라. 가수 안 하려고 했다. 그러던 중에 ‘히든싱어’에 출연하고 노래를 하고픈 마음이 다시 올라왔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포기하지 않고 가수의 꿈을 키우며 열심히 달려온 영탁의 과거 스토리에 모두가 감탄을 연발했다.

이날 영탁은 ‘찐이야’를 선곡, 특유의 발랄한 매력과 화통 보이스가 어우러진 영탁 표 트로트 무대를 선보여 시청자들의 흥을 돋웠다.

▲'라디오스타' 장민호(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장민호(사진제공=MBC)
장민호는 가수를 하며 어머니를 기쁘게 했던 에피소드로 훈훈함을 안겼다. 장민호가 오랜 무명시절을 거쳐 ‘남자는 말합니다’로 한창 뜨고 있을 무렵, 그는 어머니를 기쁘게 하기 위해 어머니가 다니는 노래 교실에 깜짝 게스트로 등장했다. 장민호는 “음악 하면서 그렇게 환희에 찬 어머니 모습을 처음 봤다. 엄마도 기뻐하시고 저도 노래하면서 감동했던 기억이 있다”라고 털어놓으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장민호는 무대 위 필살기로 ‘사슴 눈’을 선보였다. 감성 촉촉한 사슴 눈망울의 표정을 짓는 그의 능청에 “오늘 예능 진(眞)이다!”라는 감탄이 터져 나왔다. 또한 장민호는 감성적인 ‘상사화’ 무대로 감동을 더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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