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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탐구 집' 전농동→연희동 다가구 주택, 함께 지내 행복한 사람들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이 임형남, 노은주 건축가와 함께 다가구 주택에서 함께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본다.

14일 방송되는 EBS1 '건축탐구 집'에서는 “다가구 사용설명서”를 주제로 한 지붕 아래에 모여 사는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서울 동대문구 전농동 ‘유일주택’

유정민씨는 “들어오는 사람들이 행복했으면 좋겠고 이 곳을 최대한 누리면서 살기를 바랐어요”라는 바람대로 부모님이 운영하던 ‘유일 목욕탕’을 허물고 여러 원룸으로 구성된 다가구 ‘유일 주택’을 지었다.

각 방을 연결하는 복도에 단차를 두어 세입자간의 독립성을 유지하고, 층마다 공용 공간을 두어 다른 원룸과 차별화를 시도했다. 외부를 향해 뚫려있는 복도 공간에는 아름다운 자작나무가 심고, 복도 화단에는 억새와 야생화들로 꾸몄다. 세입자들은 언제든 복도에 나와 바람을 느끼며, 책을 보고, 작은 식물도 심는다. 뿐만 아니라, 지하 1층에는 별도로 마련된 ‘1인 목욕탕’도 있다.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건축탐구 집' (사진제공=EBS1)
◆서울 연희동 ‘연희동 주택’

온 가족이 함께 살 수 있는 새로운 집과 사무실을 고민하던 심희준, 박수정 건축가 부부는 고심 끝에 안산이 보이는 연희동에 터를 잡고 다가구 주택을 올렸다. 6층으로 이루어진 연희동 주택에서 부부네 식구와 양가 부모님, 큰 누나, 막내 누나네 까지 총 5세대가 살고 있다.

온 가족이 한 건물 속 각각의 개별 공간에서 ‘따로 또 같이’ 생활하고 있다. 주변에서는 가족들과 같은 건물에 함께 생활하면 불편하지 않느냐고 종종 묻는다. 그럴 때마다 가족들은 “서로의 프라이버시만 존중 해 준다면 이상적인 주거 방법이 될 수 있다“라고 말한다. 한 지붕 아래에 모여 사는 특별한 가족들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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