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진 만파식적(사진=SBS '더킹 영원의 군주' 방송화면 캡처)
'더 킹: 영원의 군주' 이정진이 반쪽자리 만파식적과 함께 평행세계로 이동했다.
1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이림(이정진)은 황제를 시해하고, 만파식적을 반쪽을 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대한제국 근친왕 이림은 적자로 왕의 자리에 오른 이복형제 이호에 "폐하에게는 역모이겠지만, 전 더 큰 걸 얻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하고 그를 시해했다. 그때 어린 이곤이 등장했고, 이림은 그에게 "태자저하 이제 고아가 되셨습니다"라고 말했다.
이곤은 칼을 들어 그를 공격하려 했고, 이림은 만파식적으로 막으려 했다. 이림이 들고 있던 만파식적은 두 동강이 났다. 그 순간 천장이 무너지고 신원불명의 누군가가 들어와 이림의 무리를 공격했다.
이곤은 죽어가는 와중에 만파식적의 반을 품 안에 숨겼다.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만파식적을 찾던 이림은 급하게 반쪽만 들고 건물을 빠져나갔다. 도주한 이림은 한 대나무 숲에서 1994년 대한민국으로 이동하게 됐다.
한편, 평행세계의 2020년에서 이림은 정태을(김고은)과 강신재(김경남)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았다. 올해 일흔의 나이에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이림을 의심하는 강신재에 이림은 "올해로 일흔 맞다. 1994년 겨울 이후로 난 나이를 거의 안 먹었다. 그때부터 내 시간들은 당신들과 달리 더디게 흘렀거든"이라고 고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