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킹' 이민호(사진제공=SBS)
18일 방송된 '더 킹: 영원의 군주'에서 이곤(이민호)은 대한민국으로 건너오게 됐고 평행세계인 대한민국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기 시작했다.
그는 도서관에서 대한민국의 역사 책을 읽었다. 대한민국이 대통령제인 것을 배웠고, 소현세자 때부터 두 평행세계의 역사가 갈라진 사실을 알게 됐다.
정태을(김고은)이 이곤을 찾아왔다. "기미가 없으면 먹지 않는다"던 이곤은 정태을에게 "고마웠어. 자네가 어딘가에 있어줘서 덜 외로웠어. 25년동안"이라고 고백했다. 이어 치킨을 맛보고는 "세상에 어떻게 이런 맛이. 양념이 이렇게 범벅된 건 없네. 이 맛이 천하제일이군"이라고 감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곤은 "자넨 왜 내 말 한마디도 안 믿는 거지?"라고 했다. 그러자 정태을은 "난 아직 지구가 둥글단 것도 안 믿기는 사람이야. 근데 평행세계? 식전빵집? 식기 전에 먹기나 해"라며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얌전히 있으라고 했다.
이곤은 자신을 믿어주지 않는 정태을에게 "날 믿지도 않으면서 왜 돕는데, 사명감 같은 건가"라고 물었다. 정태을은 대한민국 경찰이기 때문이라고 했지만 그는 "다른 이유 같은 거 더 없나. 내가 자네 세계에 발이 묶일 이유 같은 거 없을까"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