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22일 방송된 EBS '극한직업'에서는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년 365일, 24시간 초비상 체제로 산불 진화 최전선에 선 산림청 공중진화대원들을 직접 만나봤다.
대형 산불은 매년 봄철, 고온·건조한 날씨와 강풍의 영향으로 자주 발생한다. 국토의 60% 이상이 산지로 이루어진 우리나라에서 그 피해는 더욱 심각하다. 이에 산림청은 지난 한 달간 특별대책 기간을 설정, 대형 산불 확산 차단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 총력 대응했다.

▲'극한직업'(사진제공=EBS1)
진천산림항공관리소의 공중진화대원들은 봄철 산불 발생 위험이 커짐에 따라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전국 산불 상황을 실시간으로 지켜본다. 이때, 산불 발생 출동 경보음이 울리자 대원들은 일사불란하게 헬기에 탑승한다. 이처럼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는 산불에 하루에도 수차례 출동과 철수를 반복한다고 한다.
◆산불과의 본격 전쟁 ‘뜨거운 진화 현장 속으로’
지난 8일 오후, 경남 함양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헬기 16대와 290여 명의 진화 인력이 긴급 투입됐지만 불길은 쉽게 잡히지 않았다. 더 늦기 전에 막아야 한다. 진천 공중진화대원들의 위험천만한 진화 작전이 시작된다. 헤드라이트 불빛 하나에 의존해야 하는 야간 산불 진화 작업은 강한 바람과 높은 암벽의 가파른 경사 탓에 발을 떼기도 쉽지 않다. 이틀 째 이어진 산불에 현장은 강한 불기와 연기로 가득한데...물 한모금도 마시지 못한 채 고군분투하는 대원들은 과연 이번 진화 작전을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을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