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일 핫펠트가 한정판 스토리북 ‘1719(부제: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 발간을 기념해 인스타그램을 통한 온라인 북토크쇼 ‘핫펠트의 소소한 줌인(Zoom In)’을 개최했다.
특별 선정된 팬들과 함께한 이번 북토크쇼는 핫펠트의 출석체크와 함께 시작했다. 꼼꼼하게 팬들의 참석 여부를 확인한 핫펠트는 본격적으로 정규 1집 ‘1719’와 스토리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핫펠트는 첫 질문이었던 ‘가장 애착이 가는 곡’에 대해 “‘3분만(Feat.최자)이라는 곡이 좀 애착이 간다. 많은 사랑을 받을 거라고 생각을 안 했다. 굉장히 좋아하는 스타일의 곡이고 노래도 잘 불렀다고 생각해서 아낀다”고 설명했다.
책에 대한 이야기도 꺼냈다. 핫펠트는 “손에 잡히는 소장할 수 있는 앨범을 갖고 싶었다. 사실 나도 CD를 받아보면 잘 안 열어보게 되더라. 그래서 책의 형태로 내려고 생각했고, 쓰다 보니 솔직하게 쓰게 됐다. 꾸미고 숨기는 게 어렵더라. 이대로 싣는 게 좋겠다 싶은 것들은 넣고, 써놓고 뺀 부분도 있다. 많은 분들이 도와줘서 쓸 수 있었다. 다들 책에 대해 지지해주고 응원해줘서 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가장 행복할 때’에 대한 질문에 대해선 “앨범 만들 때다. 음악작업을 할 때 감정이 복합적이다. 하지만 노래 부르고 무대에 서고 무대에서 팬들과 만날 때 행복하다”고 답했고, ‘삶을 지탱해주는 것’에 대해서는 “반려동물이다. 정말 소중한 존재다. 또 음악도 그렇다. 힘든 순간에 만든 음악들이 나에겐 자식 같은 존재다. 그래서 그 음악들을 들여다보면서 버텨왔다. 지금 힘든 분이 있다면 막 무언갈 크게 하려고 하지 말고 내 자신을 위한 소소한 것들을 하나씩 해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위로하기도 했다.
또 곧 결혼을 앞둔 같은 원더걸스 멤버 출신인 혜림에 대한 결혼 이야기에 “사실 축가를 부탁받았다. 곡을 만들어서 오리지널리티한 걸 불러주고 싶어서 지금 고안 중에 있다”고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핫펠트는 이날 ‘1719’와 스토리북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향후 활동 계획 등에 대한 구체적이면서 진솔한 속내를 털어놓으며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북토크쇼를 훈훈하게 마무리 했다.
한편 핫펠트는 지난 23일 첫 번째 정규앨범 ‘1719’를 발매함과 동시에 애플뮤직 종합 차트를 비롯해, R&B/소울, 팝, K-Pop 등 총 4개 차트에서 사흘간 1위를 기록했으며, 함께 발간한 한정판 스토리북 ‘1719(부제:잠겨 있던 시간들에 대하여)’도 오픈 이틀만에 완판되며 국내외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