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제공=JTBC)
13일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한국교원대 역사교육과 조한욱 명예교수가 ‘고양이의 죽음도 역사가 된다’를 주제로 문답을 펼친다. 특별 게스트로 가수 레이디 제인이 함께 참여해 이야기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조한욱 교수는 “프랑스 민담을 통해 중세 프랑스 농민들의 잔혹했던 삶을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당시 프랑스 농민들은 과도한 세금과 잦은 전쟁으로 국가의 빚을 떠안았고, 이들이 내는 수많은 세금 중에는 공기세와 소금세까지 있었다.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제공=JTBC)
이어 조한욱 교수는 “민중들의 삶을 알기 위해서 그들이 남긴 희귀한 자료를 깊이 읽어야 한다”라고 설명하며 그 방법으로 ‘두껍게 읽기’를 꼽았다. 이어 사례로 18세기 파리 인쇄소 고양이 학살 사건을 소개했다. 이는 당시 실제 인쇄공이 남긴 기록으로, 견습공들이 주인의 고양이 25마리를 잔인하게 학살하고 모의재판까지 열었던 사건이다.

▲'차이나는 클라스' (사진제공=JTBC)
한편, ‘차이나는 클라스’는 19일부터 매주 화요일 밤 11시로 방송 시간을 변경한다. 기존에 방송됐던 수요일 저녁보다 하루 앞선 화요일 밤, 유익한 강연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