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혼수선공' 신하균(사진제공=KBS2)
14일 방송된 KBS2 '영혼수선공'에서 한우주(정소민)는 이시준(신하균)을 찾아가 치료를 부탁했다. 한우주는 "나 환자다. 나 좀 치료해달라. 나는 가족도 없고, 친구는 한 명 뿐이다"라며 "무대에서 만난 사람과 좋게 끝난 적이 없다. 다들 ‘쌈닭’이라고 한다. 남자 친구가 바람날 만하다"라고 말했다.
한우주는 치료를 부탁하며 기분이 좋아졌지만 곧바로 전 남자 친구가 아직도 자신이 선물한 시계를 하고 있는 것을 보고 분노했다. 이시준은 병원으로 갔고 한우주는 이시준을 찾아와 분노했던 사연을 털러놨다. 이시준은 “잘했다. 그 시계 받아와라. 억울한 일은 풀어야 한다. 연애의 끝은 찌질이다”라고 조언했다.
한편 이시준과 인동혁(태인호), 지영원(박예진)은 술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시준은 한우주에 대해 "간헐적 폭발장애는 아니다. 딱 하나가 떠오르긴 하지만 내게 경계성 성격장애(보더)를 속였을리 없다"라고 말했다.
인동혁은 "만약에 경계성 성격장애면 어떠냐. 박노을은 행정절차까지 무시하고 입원시키는 놈이 왜 피하냐"라고 물었고, 이시준은 인동혁을 향해 "네가 맡은 환자가 그렇게 됐는데 넌 어떻게 멀쩡하냐"라며 인동혁을 나무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