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놀면 뭐하니?’ 비X유재석(사진제공=MBC)
16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댄스 레전드 비를 만나 ‘히트곡 연대기’ 무대를 선보였다.
올여름 가요계 틈새시장을 노리는 써머곡과 혼성 그룹 제작을 준비 중인 유재석은 룰라, 쿨, 샵 그리고 이효리에 이어 레전설 비를 만나 그룹 제작 관련 조언을 들었다.
2002년 ‘나쁜 남자’로 솔로 데뷔한 비는 ‘안녕이란 말 대신(2002)’, ‘태양을 피하는 방법(2003)’, ‘It's Raining(2005)’, ‘Rainism(2008)’ 등 수많은 히트곡을 만들며 독보적인 남자 솔로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새로운 앨범을 발표할 때마다 노래는 물론 안무와 스타일까지 유행시킨 주인공이다.

▲‘놀면 뭐하니?’ 비X유재석(사진제공=MBC)
뜻밖의 역주행 주인공이 된 비의 소감을 많은 이들이 궁금해하는 상황이다. 유재석은 비에게 조심스럽게 ‘깡’ 유행 소감을 물었다. 이때 비는 “아니. 진짜 너무 서운해”라며 쿨워터향 진동하는 시원한 속내와 ‘깡부심’을 밝혔다.

▲‘놀면 뭐하니?’ 비X유재석(사진제공=MBC)
본격적으로 유재석과 비는 90년대 듀오의 히트곡부터 솔로 스테이지까지 펼치며 에너지를 하얗게 불태웠다. 비는 데뷔곡 ‘나쁜남자’부터 ‘깡’으로 치닫는 ‘비의 연대기’ 무대를 펼쳤다. 비는 전성기를 고스란히 소환하는 퍼포먼스로 유재석을 열광케 만들었다.
또 유재석과 비는 클론의 ‘꿍따리 샤바라’를 시작으로 듀스, 벅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안방에 추억과 흥을 선사했다. 두 사람은 동선이 겹치면서도 꽤 근사하게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팀 결성 ‘소취’(소원성취)를 부르는 케미를 뽐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