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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송가인 오빠 조성재, ‘한 많은 대동강’ 완곡 공개

▲‘악인전’ 송가인의 오빠 국악인 조성재(사진제공=KBS 2TV)
▲‘악인전’ 송가인의 오빠 국악인 조성재(사진제공=KBS 2TV)
‘악(樂)인전’에 송가인의 오빠이자 국악인 조성재가 출연했다.

16일 방송된 KBS2 ‘악(樂)인전’ 4회에서 ‘상마에’ 이상민의 진두지휘 아래 new ver ‘한 많은 대동강’ 완곡이 마침내 첫 공개됐다.

이에 앞서 상마에표 ‘한 많은 대동강’에 정점을 찍어줄 귀인으로 송가인의 오빠이자 국악인 조성재가 합류했다. 조성재는 경력 20년의 아쟁 연주자이자 앞서 송가인과 함께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2019 추석 특집 편에 출연해 우승을 거머쥐며 송남매의 저력을 입증했다.

예상치 못한 오빠의 등장에 레전드 송가인 조차 깜짝 놀랐다. 특히 음악 관련해서는 싸운 적이 없다는 두 사람이었지만, 조성재가 “지금은 제가 동생 말을 잘 들어요”라며 돌직구를 내뱉는 등 두 사람의 티격태격하는 현실 남매 케미가 스튜디오를 달아오르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아쟁에 맞춰 노래도 가능한가요?”라는 김숙의 돌발 제안으로 즉석에서 송가인의 고음 가창과 조성재의 아쟁이 어우러진 아쟁 잼이 펼쳐졌다. 음을 갖고 노는 듯 스웨그를 폭발시키는 송남매의 모습에 김숙은 “진짜 악인들이네”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뿐만 아니라 조성재의 아쟁과 함께 강수호의 드럼, 피아노, 루프 스테이션 그리고 송가인의 가창과 김요한의 랩, 김숙의 구음, 이주빈의 내레이션이 한데 어우러진 new ver ‘한 많은 대동강’ 완곡이 첫 선을 보였다. 무엇보다 김요한이 “이 정도 클라스면 음원 내도 되지 않아요?”라며 한동안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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