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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을 위한 행진곡'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김형석X이은미 재해석 '임을 위한 노래'

▲'임을 위한 노래'(사진제공=KBS1)
▲'임을 위한 노래'(사진제공=KBS1)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민중가요의 대명사 ‘임을 위한 행진곡’을 작곡가 김형석과 가수 이은미가 재해석 한다.

18일 방송되는 KBS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특별 기획 '임을 위한 노래'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새롭게 조명해보고,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어본다.

◆임을 위한 행진곡의 탄생

‘임을 위한 행진곡’은 누구를 위한 노래였을까. 이 노래를 처음 만든 이는 누구이며, 어떻게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일까. 다큐멘터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의 원본 악보와 최초로 녹음된 카세트테이프를 찾아보고, 원곡의 작곡가인 김종률과 작사가인 소설가 황석영을 만났다. 두 사람이 전하는 원곡의 탄생 비화와 전국적 전파 과정에 대한 이야기는 엄혹했던 80년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또한 ‘임을 위한 행진곡’ 탄생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인물이자 노래의 주인공인 시민군 대변인 윤상원 열사의 이야기도 담아낸다. 처절했던 10일간의 항쟁,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기꺼이 한 몸을 바친 뜨거웠던 청년의 삶이 노래에 녹아있다.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의 힘

5.18 이후로도 ‘임을 위한 행진곡’은 1987년 6월 항쟁, 2016년 촛불집회 등에서도 불리며 대한민국 민주주의 역사와 함께했다. 뿐만 아니라 홍콩시위현장을 비롯한 민주주의와 자유를 염원하는 아시아 국가 곳곳에서 불리고 있다. 시대와 공간을 초월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지는 ‘임을 위한 행진곡’. 이 노래가 가진 힘은 무엇일까?

군부독재에 맞서 민주화투쟁에 나섰던 시민들, 80년대 말부터 지금까지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목 놓아 불렀던 민중가수, 멀리 홍콩의 시민 활동가까지. 다큐멘터리는 ‘임을 위한 행진곡’이라는 노래를 통해 시대와 세상과 호흡했던 이들의 목소리를 한데 모았다.

◆2020년, 임을 위한 행진곡을 다시 부르다

시대를 관통해온 임을 위한 행진곡이 5.18 40주년을 맞아 새롭게 태어난다. 대한민국 명실상부 최고의 작곡가 김형석과 대체 불가능한 가창력으로 대중에게 사랑받는 가수 이은미가 협업한 ‘2020 임을 위한 행진곡’. 두 사람이 진심을 다해 녹음한 ‘2020 임을 위한 행진곡’은 원곡이 가진 힘에 치유와 평화의 메시지를 더해 색다른 분위기의 노래가 될 전망이다.

2020 임을 위한 행진곡’은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되며, 음원 수익 전액은 5.18 기념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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