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군산 메밀국수 달인(사진=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캡처)
'생활의 달인' 은둔식달 잠행단이 군산 메밀국수 달인을 찾았다.
1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32년 전통의 전라북도 군산 어느 메밀국수 집을 찾았다. 세월만큼이나 변하지 않는 맛으로 여전히 손님들에게 사랑받아온 집이다.
노고의 흔적이 느껴지는 달인의 거친 손에서 만들어지는 메밀국수는, 반죽부터 육수까지 여태껏 남의 손에 맡기거나 허투루 한 적이 없다. 특히, 메밀은 찰기가 없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면발을 먹을 때에는 뚝뚝 끊어지기 마련인데, 이와 같은 점을 보완하기 위한 달인만의 반죽 방법이 있었다.
또 구수하고 진한 감칠맛이 나는 육수의 비결은 무와 말린 가지 그리고 달인이 직접 찾아낸 비법이다. 달인의 메밀국수에는 고집스러운 철학이 담겨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