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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백상예술대상] 드라마 '스토브리그'ㆍ영화 '기생충', 작품상 수상

▲드라마 '스토브리그',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SBS, CJ ENM)
▲드라마 '스토브리그', 영화 '기생충' 포스터(사진제공=SBS, CJ ENM)

드라마 '스토브리그'와 영화 '기생충'이 '2020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작품상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5일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킨텍스에서는 '제56회 2020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SBS '스토브리그'는 TV부문 드라마 작품상을 수상했다. 연출을 맡았던 정동윤 PD는 "좋은 사람들이 만나서 열심히 했다"라며 "백승수 역할을 맡았던 남궁민 배우분에게도 감사드린다. 드림즈의 프론트, 선수들 모두 드림즈를 우승시키기 위해 노력했다. 참여한 배우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PD는 "스태프분들 촬영 안하고 야구만 했던 기억이 떠오른다. 훌륭했던 사람들과 함께 해서 감사했다"라고 덧붙였다.

영화부문 작품상은 영화 '기생충'이 받았다.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는 "'기생충'은 지난해 이 때쯤 극장에서 개봉했다"라며 "전 세계 4000만 명이 극장에서 영화를 봤고, 지난 1년 동안 다양한 영화제에서 약 200여개의 상을 받았다"라며 "영화라는 일을 직업으로 삼은 사람으로써 누릴 수 있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하고 즐겁고 행복한 경험들을 겪었던 한 해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탁월하고 열정적인 감독, 배우, 스태프 분들 덕분이다"라며 "여기서 1년의 멋진 대장정을 마무리할 수 있게 돼서 영광스럽고 기쁘다"라고 얘기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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