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사진제공=SBS)
6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계 최대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와 'N번방' 등의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들이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 알아본다.
'웰컴 투 비디오' 운영자는 2015년 7월부터 2018년 3월까지 특수한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접속할 수 있는 다크웹(Dark Web)에서 아동 성 착취물 공유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사이트를 운영하며 유료회원 4천여 명으로부터 수억 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받고 아동음란물을 제공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징역 1년 6개월을 확정받고 지난달 27일 복역을 마쳤지만, 미국 송환을 위한 인도구속영장이 발부돼 재수감된 상태다.
그는 2018년 8월 미국 연방대배심에서 아동 음란물 배포 등 6개 죄명·9개 혐의로 기소됐다. 미국 법무부는 그동안 출소를 앞두고 범죄인 인도 조약에 따른 강제 송환을 요구해왔다.
만약 재판부가 인도 허가 결정을 내리고 법무부 장관이 승인하면 미국의 집행기관이 한 달 안에 국내에 들어와 운영자를 데려간다. 운영자는 자신에게 발부된 범죄인인도 구속영장이 합당한지 다시 판단해달라며 법원에 구속적부심사를 청구하기도 했지만, 법원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한편 이 운영자의 아버지는 아들의 미국 송환이 가혹하다며 한국에서 처벌받게 해달라는 취지의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