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 그리는 피그카소(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그림 그리는 돼지, 피그카소를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소개했다.
1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추상화풍이 피카소와 닮아 피카소의 재림으로 불린다는 '피그카소'의 이야기를 전했다.
피그카소는 비인도적 도축으로 문제가 되던 곳에서 키우던 도축장 식용 돼지였다. 동물 보호 단체의 구출로 사람들과 어울려지내기 위한 동물 보호소에서 보호했다.
그곳에서 피그카소가 유일하게 물어뜯지 않은 물건이 붓이었다. 동물 보호소에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붓과 페인트를 피그카소에 건넸고, 그는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피그카소는 경치 좋은 곳에서 그림을 그리는 것을 좋아했고, 2019년 첫 전시회 '오잉크(꿀꿀)'를 개최했다. 더 놀라운 것은 피그카소가 그린 그림들이 경매에서 2,000달러 가격에 50점 가량 판매됐고, 총 14만 5천 달러(약 2억원) 거금 벌어들였다.
한 세계적인 시계회사에서 피그카소의 그림을 넣어 판매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