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스터트롯' 임영웅이 팬들과 '랜선 생일파티'를 즐겼다.
임영웅은 지난 16일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생일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팬들과의 오프라인 만남이 힘들기 때문에 온라인으로 팬들을 만난 것.
임영웅은 "생일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축하를 해주시는 게 너무 놀랍다"라며 "내가 사는 동네 근처에도 생일 축하 카페가 있고 버스에도 팬들이 광고를 해주셨더라. 연예인들이나 하던 걸 했다. 팬들의 마음을 잘 받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트롯' 진이 된 후 '꿈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생일이 되니 더 실감이 나질 않는다"라며 "모든 건 다 여러분 덕분이다. 이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표현해야할 지 모르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연이어 전했다. 또 임영웅은 팬들을 위해 자신의 얼굴이 담긴 티셔츠를 제작하고, 팬들의 신청곡을 즉석에서 열창했다.
방송 마지막에는 임영웅의 어머니가 등장했다. 어머니는 아들을 위해 미역국은 물론 다양한 반찬을 싸와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엄마가 올 줄 상상도 못했다"라고 놀라워하면서 어머니의 음식을 맛있게 먹어 팬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임영웅은 어머니와 함께 '당돌한 여자'를 열창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임영웅의 어머니는 직접 쓴 편지를 아들 앞에서 읽었다. 어머니는 "엄마에게 와줘서 너무너무 고맙다. 부족한 엄마에게 많은 행복을 가져다 준 아들에게 한 없이 감사하다"라며 "너보다 소중하고 귀한 건 없으니 건강히 활동하길 바란다. 바쁘게 생활하는 게 안쓰러우면서도 네 꿈을 이뤄가는 모습이 대견하다"라고 전했다. 임영웅은 눈시울을 붉히는 어머니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사랑이 담긴 감동의 노래를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