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숭아학당' 장민호(사진제공 = TV CHOSUN)

17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에서는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를 위해 레전드 가수로 장윤정이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세 번의 위기를 관리해라"라며 "첫 번째 위기는 첫 유명세에 온다. 그때 올 수 있는 게 연예인 병"이라고 말했다.

'두 번째 위기는 첫 정산에 온다'며 장윤정은 "첫 정산을 받아보면 처음 보는 금액이 찍혀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주변에서 유혹의 손길이 많이 온다"라며 "사기를 치는 분들도 계실 테고, 돈을 빌려 달라, 심지어 그냥 달라고 할 수도 있다. 첫 정산을 받고 흔들리는 마음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장윤정은 "세 번째 위기는 첫 슬럼프에 온다"라며 "무명 시절이 슬럼프였다면 슬럼프겠지만 더 힘든 슬럼프는 잘 됐다가 떨어질 때다. 그건 겉잡을 수 없이 힘들 거다. 분명히 준비를 하고 있는 사람이 가볍게 넘긴다"라고 조언했다.

이를 들은 장민호는 "'미스터트롯' 끝나고 불과 얼마 시간이 지나지 않았는데 너무 많이 바뀐 삶이다. 각자의 고민과 숨긴 이야기가 너무 똑같더라"라며 "내 에너지가 바닥이 났는데 이 친구는 전날 똑같은 문제로 에너지가 바닥이더라. 이 친구가 에너지를 올리면 나도 똑같이 에너지가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끼리 똘똘 뭉쳐서 활동하는 게 어쩌면 각자 뿔뿔이 흩어졌다면 힘들 수도 있겠다고 생각해서 가장 크게 의지하고 있다"고 말해 울림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