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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7ㆍ스윙키즈, 분단 현실 재조명 "우리의 모습은 반인권 비정상"(방구석 1열)

▲‘방구석1열’ 1917, 스윙키즈(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 1917, 스윙키즈(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이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의 참혹함을 다룬 영화 ‘1917’과 ‘스윙키즈’를 다뤘다.

21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최태성 강사와 독일 출신의 방송인 다니엘 린데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영화 ‘스윙키즈’의 다양한 장면을 통해 분단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변영주 감독은 ‘스윙키즈’의 배우들을 언급하며 “도경수는 피나는 연습을 통해 춤과 연기 모두 완벽하게 소화했고 박혜수도 강인한 들꽃 같은 느낌을 정말 잘 표현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주성철 기자는 ‘스윙키즈’의 뛰어난 OST를 언급하며 “강형철 감독은 전작에 보여줬던 남다른 음악 센스를 가감 없이 보여줬다. 자유를 열망하는 두 주인공이 데이비드 보위의 ‘모던 러브’에 맞춰 춤을 추는 신은 최고의 명장면”이라고 극찬했다.

▲‘방구석1열’ 최태성(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 최태성(사진제공=JTBC)
최태성 강사는 ‘스윙키즈’의 의미에 대해 “영화 속 구성원을 보고 메시지가 명확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서로 다른 언어를 가진 사람들이 춤으로 하나가 돼서 현실을 탈피하려는 모습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주성철 기자는 “특히 대화 없이 춤으로만 소통하며 이념을 초월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가장 아름다운 장면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태성 강사는 6.25 전쟁 70주년을 언급하며 “분단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은 반인권적이고 비정상이다”라고 말했고 이에 변영주 감독은 “‘이런 상태를 다음 세대에게 물려줄 것인가’에 대해 진지하고 폭넓은 고민을 해야 할 시기이다”라고 의미를 되새겼다.

▲‘방구석1열’ 스윙키즈(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 스윙키즈(사진제공=JTBC)
또한 최태성 강사는 “두 영화를 선정한 것은 그 어느 때보다 탁월하다는 생각이 든다. ‘왜 전쟁을 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전쟁의 공허함을 느끼게 한다”라며 영화 선정의 의의를 더했다. 또한 최태성 강사는 함께 출연한 다니엘 린데만을 소개하며 “최근 모 프로그램에서 독립운동가 후손을 함께 만나러 갈 기회도 있었고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건강한 철학을 가지고 있더라”라고 반겼다.

주성철 기자는 ‘1917’의 초호화 캐스팅에 대해 “주연 배우는 떠오르는 배우 조지 맥케이와 딘-찰스 채프먼이 맡고, 조연 배우는 콜린 퍼스, 베네딕트 컴버배치, 마크 스트롱 등 영국을 대표하는 배우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훌륭한 배우들을 통해 긴장감을 주면서 관객이 단시간에 몰입할 수 있도록 만든 영리한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방구석1열’ 다니엘 린데만(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 다니엘 린데만(사진제공=JTBC)
또한 변영주 감독은 ‘1917’에서 사용된 ‘원 컨티뉴어스 숏’ 기법에 대해 “장면을 나누어 찍었지만 이를 이어 붙여 한 장면으로 보이게 하는 기술로, 샘 멘데스 감독은 전작 ‘007 스펙터’에서도 사용한 적 있다”라고 설명했고 이를 접한 최태성 강사는 “유튜브 방송 같은 카메라 워킹을 보며 제작비가 부족한 줄 알았는데 배경은 블록버스터 급이더라. ‘원 컨티뉴어스 숏’이란 기법이었다니 놀랍다”라며 감탄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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