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초록뱀
'방탄소년단(BTS) 관련주' 초록뱀, 디피씨의 주가가 일제 상승했다.
30일 오전 11시 28분 현재 초록뱀은 전 거래일 대비 15.56%(235원) 상승한 1,745원에 거래 중이다. 디피씨는 3.86%(400원) 상승한 10,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중국이 한국 관광단체상품 판매 금지령(한한령)을 공식적으로 해제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국관광공사와 중국 최대 여행기업인 트립닷컴그룹이 공동으로 중국 전역에서 한국 관광 상품 판촉에 나서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우리나라 관광 상품이 중국 전역에서 공식 판매되는 것은 2017년 중국이 한한령을 내놓은 이후 처음이다.
초록뱀과 디피씨는 '방탄소년단 관련주'로 꼽히고 있다. 방탄소년단이 글로벌 인기를 누리는 만큼, 한한령이 공식적으로 풀린다면 방탄소년단이 중국에서 큰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초록뱀은 방송 프로그램 제작사로, 지난 2월 방탄소년단 세계관 드라마를 제작한다는 소식이 알려진 이후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또 디피씨는 자회사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보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