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퀴즈' 류철호 보안관(사진제공=tvN)
1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더 블록'에서는 전 대법관, 소년 재판 판사, 법원 법정 보안 경위, 이혼 전문 변호사, 재심 전문 변호사 자기님들이 유퀴저로 출연해 법과 함께 하는 인생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서울고등법원 보안 관리대 류철호 법정 경위는 유명한 사건도 직접 봤냐는는 물음에 '한강 몸통시신 사건' 장대호를 언급했다.
류철호 경위는 "피해자 가족이 가장 큰 형벌을 내려달라고 말씀 하시면서 아기가 아빠를 보고싶어 한다고 했다"라며 "세상에 저렇게 나쁜 사람이 있나. 저렇게까지 할 수 있나. 저도 눈물을 흘릴 뻔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면 안되는데 그분들의 마음을 조금 알았다. 그걸 참고 주변의 가족분들 중 침착하신 분들께 진정시켜달라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류철호 경위는 "피해자는 법정에 없고 가족들만 계셨다. 얼마나 피고인을 때리고 싶겠냐. 그렇지만 저희는 질서를 유지해야 하니까 자제를 해달라고 했다. 그런 사건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