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을 넘는 녀석들'(사진제공=MBC)
19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이하 선녀들)’ 47회에서는 한반도 중 일본에 가장 먼저 빼앗긴 독도의 가슴 아픈 이야기를 펼쳐냈다. 러일전쟁 직후 독도는 일본에 의해 교묘하게 불법 편입됐다.
이날 방송에서 설민석은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걸 우리나라가 몰랐던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일본은 사전 동의는 물론 통보도 없이 독도를 자신들의 땅으로 편입시킨 것이다. 이를 알게 된 방식 역시 황당무계했다고 한다. 이를 듣던 정유미는 “어이가 없다”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선녀들’ 공식 ‘을사오적’ 암기 담당 유병재는 이 소식을 들은 그들의 반응을 전했다. 을사오적들도 어처구니없어 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나라를 팔아 넘긴 친일파들도 충격 받은 일본의 불법 독도 편입에는 어떤 역사적 배경이 있었는지 공개됐다.
또 '선녀들'은 강치와 삽살개가 일본에 의해 멸정됐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독도는 바위도 있고,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곳이어서 강치의 천국으로 불렸다. 당시 1만 6천여마리의 강치가 독도에 살았으나, (일본이) 하도 남획을 해서 바다가 피로 물들었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설민석은 "삽살개도 멸종됐다. 전통견 삽살개는 여럿이 모이면 고라니도 상대할 정도로 용맹한 개였다"라며 "1940년 일본은 가축증식계획이라 해서 삽살개의 가죽과 고기를 수탈, 200만 마리를 도살했다. 가죽과 살을 분리해 지붕마다 삽살개 가죽을 널어놨는데, 개 피 썩는 냄새가 집집마다 진동을 했다고 한다"라고 말해 분노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