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김우리부부가 부부 상담센터를 찾아 27년간 담아둔 속마음을 털어놓았다.19일 방송된 채널A ‘아빠본색’에서는 김우리 부부의 아슬아슬한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김우리 부부는 지금껏 본 적 없는 부부 싸움을 했다. 최근 의류 쇼핑몰 오픈과 발레 레슨으로 정신없는 첫째 딸 예린을 사이에 두고 부부가 의견 차이를 보인 것이다.
피곤함에 인사도 제대로 하지 않는 딸에게 김우리는 “힘들면 때려치워”라고 일침을 가했다. 하지만 이에 아내 혜란은 “그게 아빠로서 할 소리냐”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딸을 향한 김우리의 잔소리는 결국 부부 싸움으로 번졌다. 김우리는 “당신은 나를 가르치려고 든다”라며 아내 이헤란을 비난했고, 이에 이혜란은 “당신 성격에, 내가 가르치려고 했으면 벌써 헤어졌을 것” 이라며 팽팽하게 맞섰다.
다음 날, 원만한 화해를 이루지 못한 두 사람은 결국 부부 상담센터를 찾았다. 부모의 싸움을 보다 못한 딸들이 전문가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담에서, 김우리는 27년간 담아둔 속마음을 털어놨다. 아이들 앞에서 자신에게 큰 소리를 내는 아내를 보면 “허탈하고 상실감이 크다”라는 고백에 이어, ‘우울증 진단’까지 받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MC 김구라 또한 “가족들에게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게 가장 큰 슬픔”이라 공감했다.
한편, 아내 이혜란은 다정한 남편의 대명사로 알려진 남편 김우리가 “정작 나에게는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충격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서로에 대한 감정의 골이 깊어진 두 사람에게 전문가의 특별한 솔루션이 주어졌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부부가 마주 보며 오열해, 현장을 울음바다로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