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박성웅은 최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203회 스페셜 MC로 출연해 아내 신은정과 러브스토리로 이야기 꽃을 피웠다.
특히, 드라마 '태왕사신기'를 통해 인연을 맺고 비밀 연애를 하던 박성웅은 신은정에게 두 번의 프러포즈를 했다고 고백했다. 첫 번째 프러포즈를 남한강이 보이는 탄금대에서 했는데, 함께 경치를 바라보다 박성웅은 신은정에게 백허그를 하면서 "너 내거 할래?”라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신은정이 대답이 없어 무안했는데, 다음날 승락을 받고 이유를 들어보니 신은정이 “심장이 터질 것 같아서 그랬다”고 전했다.
두 번째 프러포즈는 ‘태왕사신기’ 홍보차 일본 오사카 돔 구장에 갔을 때 4만 5천명 팬들이 모인 자리에서 고백했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욘사마(배용준)와 (이)필립도 다 알고 있었다. 근데, 리허설 때 안 하던 걸 하니까 모두 당황해 했다"며 "그때 아내가 이 남자와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모두를 설레게 했다.
이상민은 절친 형 이훈, 김보성과 비뇨의학과를 방문했다. 이상민이 지난 번 급격히 떨어진 남성 호르몬 수치로 충격을 받은 후 치료를 받았는데 이후 정상 수치가 되었는지 확인 받기 위함이었다. 함께 검사를 받은 이훈은 "우린 오히려 남성 호르몬을 낮춰야 생각해, 한 번도 걱정해본 적 없다"면서 자신감을 보였고, 김보성 역시 “10 이상 나올 수 있을까?”라며 허세를 보였다.
하지만 결과를 받아보고 세 사람은 충격에 빠졌다. 두 달전 남성 호르몬이 2.51이 나왔던 이상민은 3.57로 정상 범위로 호전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상남자인 이훈이 의외로 3.81이라는 낮은 수치가 나와 충격을 받았다. 이훈은 스스로 “빛 좋은 개살구”라며 평소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게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실망했다. 반면, 김보성은 6.13으로 세 사람 중에 가장 높은 수치가 나왔다. 김보성은 의사 선생님에게 "감사의리"라며 좋아해 폭소케 했다.
세 사람은 자리를 이동해 식사 자리를 가졌는데, 이훈의 둘째 아들 이정이 깜짝 등장했다. 이훈이 중 2병에 걸린 아들의 욱하는 성격에 대한 스트레스를 털어놓자 이상민은 이훈 아들 이정에게 “아빠도 젊은 시절 욱하는 성질만 없었으면 지금 부자가 되었을 거다”라며 “여기 삼촌들 다 못 살아”라고 자폭 조언을 해 웃음 바다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