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옥주현 민우혁(사진=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김문정 음악감독이 '마이웨이'에서 나이는 어려도 한가족처럼 지내는 뮤지컬 배우 옥주현, 민우혁을 만났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레미제라블' 등 수많은 대작에 이름을 올린 음악감독 김문정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문정 감독은 열심히 준비한 공연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격상으로 인해 취소되자 아쉬움에 눈물을 흘렸다. 옥주현과 민우혁이 그를 위로하러 촬영장을 방문했다.
누구보다 냉철하게 실력 있는 배우들을 발탁해왔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무명 배우였던 민우혁은 "김문정 감독은 나의 은인"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우혁은 김문정 감독 앞에서 '데스노트' 오디션을 봤던 것을 털어놓으며 "매력은 있는데 시킬 배역이 없다. 그런데 '레 미제라블' 오디션은 왜 안 봤느냐고 하더라"라고 회상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그때 딱 '레 미제라블'의 앙졸라 역이 떠올랐다"라고 말했다. 민우혁은 "'레 미제라블' 오디션 합격하고 40분 거리의 집으로 돌아갈 때까지 울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옥주현은 자신을 김문정 음악감독의 '애인'이라고 밝히며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