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퍼펙트맨'(사진제공=쇼박스)
MBN은 30일 설경구, 조진웅 주연의 영화 '퍼펙트맨'을 편성했다.
'퍼펙트맨'은 돈이 필요한 건달 ‘영기’에게 후회 없는 마지막 인생을 위해 시간이 필요한 로펌 대표 ‘장수’가 사망보험금을 건 빅딜을 제안한다. 빅딜은 달라도 너무 다른 두 남자 '영기'와 '장수'의 인생을 180도 반전시킨다.
꼴통 건달 ‘영기’는 주먹질 한방으로 150시간의 사회봉사 명을 받고 요양원에 봉사활동을 간다. 그곳에서 두 달 시한부 인생 로펌 대표 ‘장수’를 만난다. 까칠한 성격의 ‘장수’는 봉사활동과는 다소 거리가 먼 ‘영기’를 그 자리에서 쫓아낸다. 자존심 상하지만 사회봉사 이수를 위해 매일 만나게 된 두 사람. 한편 ‘영기’는 조직 보스 몰래 주식 투자한 회사 자금 7억을 몽땅 날리고, ‘장수’는 ‘저 덩어리가 나에게 남은 2개월을 깔끔하게 정리해 줄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며 ‘영기’가 혹할 만한 제안을 한다. 자신의 일을 도와 처리해주면 거액의 사망보험금을 주겠다는 것이다.
주식으로 날린 돈을 메꿔야 했던 ‘영기’는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이고 단순하리만큼 쉽지만 매번 엉뚱한 일을 시키는 ‘장수’ 덕분에 두 사람은 예상 밖의 유쾌한 케미를 발산한다. 까칠함 터지는 예민 보스 ‘장수’와 허세 넘치는 똘기 충만 ‘영기’가 선보일 두 사람의 환장 케미가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퍼펙트맨'은 용수 감독, 설경구, 조진웅, 허준호, 진선규, 김사랑 등이 출연한다. 2019년 개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