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테마기행'이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인 나미비아에서 팔마토게코도마뱀과 나마쿠아카멜레온을 만기 위해 리빙 데저트 투어에 나선다.
2일 방송되는 EBS1 '세계테마기행"에서는 나미비아에서 아름다운 아프리카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무한한 매력으로 가득한 나라, 나미비아에서의 마지막 여정. 그 출발지는 해변 도시 스바코프문트(Swakopmund). 3,000m의 나미비아 하늘에서 뛰어내리는 스카이다이빙의 아찔한 경험과 석양을 바라보며 신선한 해산물 요리를 즐기는 낭만적인 시간, 이 모두를 하루에 즐길 수 있는 멋진 도시다.
이튿날은, 도시를 벗어나 다시 사막으로 향한다. 생명체라고는 없을 것 같은 건조한 사막에서 저마다의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 야생동물을 찾아보는 리빙 데저트 투어(Living Desert Tour). 눈꺼풀에 물방울을 머금고 있는 투명한 피부의 팔마토게코도마뱀(Palmato Gecko), 사막의 온도계라 불리는 나마쿠아카멜레온((Namaqua Chameleon) 등, 작지만 강인하고 지혜로운 동물들의 생존법을 관찰한다. 동물도 살아가기 만만치 않은 사막에서 그들만의 전통을 지키며 사는 힘바족(Himba)에게서는 척박한 환경을 극복하고 또 순응하는 삶의 자세를 배운다.
국토의 대부분이 사막이지만, 사막이 아닌 지역까지도 속속들이 신비로운 풍경으로 채워진 나미비아. 마치 다른 행성에 온 듯 착각을 일으키는 피시리버 캐니언(Fish River Canyon)과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국경지대를 흐르는 오렌지강(Orange River)의 절경까지 가슴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