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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일 해금플러스ㆍ김민희, 국악과 재즈 '스페이스 공감'에서 만나다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해금 연주자 강은일의 크로스오버 밴드 강은일 해금플러스와 재즈 보컬리스트 김민희가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한다.

3일 방송되는 EBS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국악과 재즈라는 장르로 색다르고 아름다운 음악을 전한다.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해금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이끌다, 강은일 해금플러스

해금연주자 강은일은 세계를 무대로 전통 음악을 알리는 연주자이자 국내 크로스오버 음악의 선구자로 불린다. 미국 포드 원형극장에 초청되어 공연을 성황리에 마치고, 제64회 미국 L.A.로컬 에미상 후보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그녀는 해금과 국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이끌고 있다. 이번 '스페이스 공감'에서는 프로젝트 그룹 ‘강은일 해금플러스’의 이름으로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색다른 음악을 준비했다.

강은일은 해금을 “제 마음을 받아주는 바다 같은 악기”라고 소개했다. 그렇게 무궁무진한 스펙트럼을 가진 해금을 중심으로 태평소·피리·생황 등의 국악기와 피아노·베이스·퍼커션 등 서양 악기를 배치하여 다양한 색깔의 무대를 선보였다. 도망자와 추격자의 이야기를 담은 ‘추격’으로 해금의 즉흥적인 선율을 가감없이 펼친 강은일은 이후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하는 ‘제망모가’와 4세대에 걸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어머니’를연달아 들려주었다. 깊은 정서를 담은 곡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일어나는 신기루 현상을 표현한 ‘Mirage’, 지영희류 해금 산조의 자진모리장단을 현대적으로 편곡한 ‘모리모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완성했다.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따뜻한 달빛을 닮은 목소리, 재즈 보컬리스트 김민희

2014년 재즈 밴드 ‘골든스윙밴드’의 보컬로 스페이스 공감에 출연했었던 김민희가 6년 만에 솔로로 다시 공감을 찾았다. 풍부하고 안정적인 음색과 타고난 스윙감을 지닌 그녀는 재즈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보컬리스트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에는 따뜻하고 편안한 발라드로 채운 첫 번째솔로 앨범 'Don‘t Explain'을 발표했다.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스페이스 공감'(사진제공=EBS1)
이날 무대에서는 솔로 앨범의 수록곡들을 선보였다. 샹송 원곡의 ‘If you go away’를 부르며 애절하고 처연한 감성을 전한 그녀는 이어서 풍부한 공간감으로 몸을 이완시키는 ‘Our Waltz’, 재즈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쳇 베이커 버전의 ‘The Night We Called It a Day’, 앨범의 타이틀곡 ‘Don’t Explain’ 등을 기타와 베이스 반주에 곁들여 따뜻한 달빛을 닮은 목소리로 그려냈다. 또한 이날 공연을 위해 평소 좋아하던 캡 캘러웨이의 곡 ‘Between the Devil and the Deep Blue Sea’를 커버하며 가을밤과 어울리는 황홀한 재즈 선율로 스페이스 홀을 물들였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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