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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명당' 흥선대원군 남연군 묘 이장 역사기록 바탕 드라마틱한 이야기…김좌근 역 백윤식 열연

▲'명당' 지성X조승우(비즈엔터DB)
▲'명당' 지성X조승우(비즈엔터DB)
영화 '명당'이 MBC 추석특집 영화로 2일 방송된다.

영화 '명당'은 땅의 기운을 점쳐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천재 지관 박재상과 왕이 될 수 있는 천하명당을 차지하려는 이들의 대립과 욕망을 그린 작품이다. 천하명당을 이용해 왕권을 탐하고, 결국 개인과 시대의 운명까지 바꾸려는 인물들의 갈등이 풍수지리 사상에서 시작된 ‘명당’이라는 소재와 더해지며 거대한 서사로 재탄생 되었다. 명당을 차지하기 위해 벌어지는 인물들의 스토리는 역사적 사건과 영화의 극적인 장치가 조화를 이루며 흡입력 있는 전개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영화 '명당' (사진제공=메가박스)
▲영화 '명당' (사진제공=메가박스)
배우 조승우와 지성이 '명당'을 통해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연기는 물론 완벽한 시너지까지 선보였다.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그리고 백윤식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믿고 보는 웰메이드 작품 완성됐다.

영화 '명당'은 대한민국 팔도의 모습은 단순히 아름다운 풍경에 국한하지 않고, 관념적인 개념의 명당을 시각화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 지리적인 특성을 부각시키는 것은 물론 건물의 구조, 사물의 배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드론을 이용한 익스트림 풀샷의 부감 구도를 적극 활용했다. 백윤석 촬영감독의 섬세한 촬영 기법으로 완성도 높은 비주얼을 탄생시켰다.

박희곤 감독, 조승우, 지성, 김성균, 문채원, 유재명, 이원근, 백윤식 등 출연. 2018년 개봉.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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