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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빅히트 공모주 청약 1일차…경쟁률 100대 1 증거금ㆍ7조 돌파

▲방탄소년단(비즈엔터DB)
▲방탄소년단(비즈엔터DB)

빅히트 공모주 청약 첫째날 경쟁률이 100대 1을 돌파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이하 빅히트)는 이날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키움증권 등 4개 증권사를 통해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시작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4개 증권사 평균 청약 경쟁률은 73대 1로 집계됐다. 가장 높은 곳은 한국투자증권으로 100.06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7조 4,00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초, 공모주 청약을 진행했던 카카오게임즈의 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 16조 4,000억원에는 못 미쳤으나 공모주 청약 흥행몰이의 시발점이 됐던 SK바이오팜의 첫날 증거금 5조 9,000억원보다 많았다.

각 증권사에 배정된 일반 청약 모집 물량은 NH투자증권 64만8,182주, 한국투자증권 55만5,584주, 미래에셋대우 18만5,195주, 키움증권 3만7,039주 등이다. 보통 공모주 청약 첫날에는 투자자들이 경쟁률 추이를 지켜보고 청약 이튿날에 신청이 몰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경쟁률은 훨씬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의 공모주 청약은 오는 6일까지 진행되며, 오는 15일 코스피에 상장할 예정이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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