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모든 계약은 등가(사진=tvN '구미호뎐' 방송화면 캡처)
'구미호뎐'이 종영까지 몇 부작 남지 않은 가운데, "모든 계약은 등가"라고 안길강이 김범에게 충고했다.
5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는 사장(엄효섭)과의 계약에 망연자실한 이랑(김범)이 이연(이동욱)의 모습으로 탈의파(김정난)을 찾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선 목숨이 한계에 달한 이랑은 이무기(이태리)를 찾아갔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건 이무기가 아닌 사장이었다. 이랑은 사장을 위협했지만, 사장은 "날 죽이지 못한다. 나한테 빚진 것이 있지 않느냐"라고 말했다.
이랑은 과거 사장의 도움으로 목숨을 부지했고, 사장은 이연의 몸을 이틀 안에 가져오라고 명령했다. 집으로 돌아온 이랑은 이연이 자신을 위해 가져다 준 진달래를 먹으며 오열했다.
날이 밝고 이랑은 탈의파를 찾아가 사장과의 계약을 깨고 싶다고 전했다. 그러자 탈의파는 "방법이 없지는 않다. 죽어라. 죽지 않는 한 여우는 계약을 벗어날 수 없다"라고 밝혔다. 현의옹은 낙심하며 내세 출입국 관리 사무소를 떠나려는 이랑을 붙잡고 "계약을 깨려고 하지 말고 꼬인 것을 풀 생각을 해라. 모든 계약은 등가다"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