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14일 방송되는 JTBC ‘장르만 코미디’ 속 코너 ‘장르만 연예인’에서 이세진, 김성원이 박소영, BJ 랄랄과 함께 가상 결혼 생활을 한다. ‘장르만 연예인’은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개그맨 5인조 김기리, 김성원, 서태훈, 이세진, 임우일의 에피소드를 담은 코너로 매회 ‘짠내’ 가득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코너 초창기 대선배 박준형에게 성공하는 방법으로 개그우먼과의 결혼을 추천받은 개그맨 5인조는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출연을 목표로 가상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그동안 ‘장르만 코미디’에서 남다른 활약을 보여준 BJ 랄랄과 개그우먼 박소영이 초대되어 이들의 신부가 된다.
먼저 남편이 누군지 모른 채 신혼집으로 간 랄랄은 “누가 남편이면 좋겠냐”라는 질문에 망설임 없이 서태훈을 선택했다. 신혼집으로 입성한 랄랄은 넓고 깔끔한 집을 보고 “남편이 70대 어르신이냐”라며 당황하던 중 ‘핑크 셔츠’를 입은 김성원을 만났고, 김성원은 랄랄을 향해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이에 랄랄은 “훈훈하고 키도 크고 인상도 좋아서 기분이 좋았다”라며 흐뭇해했다. 하지만 김성원은 난데없이 ‘닭소리’ 개인기를 가르쳐주는 등 서투른 애정 표현을 해 지켜보던 멤버들까지 질리게 했다.
두 사람은 ‘결혼 계약서’를 작성하며 알찬 결혼 생활을 다짐했다. 첫 번째 항목을 작성하던 김성원은 랄랄이 제시한 ‘임신 금지’ 조건에 당황하면서도 자신은 ‘이민 가기’ 항목을 제시하는 등 어디서도 볼 수 없던 신박한 계약 항목을 제안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웨딩 촬영을 진행하며 작은 스킨십에도 수줍어하면서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하이라이트인 키스신을 앞두고 진심으로 고민하는 둘의 모습은 현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