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호철과 워낭소리 본 김희철(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미우새' 호철이 김희철과 영화 '워낭소리'를 보며 폭풍 오열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29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김희철보다 두 살 동생 이호철이 김희철의 집을 찾아 함께 소고기를 구워먹었다.

이호철은 김희철에게 영화를 보자면서 "형님 한 번도 영화 보고 운 적 없다고 하지 않았느냐"라고 말했고, 영화를 보면서 왜 울어야 하는지 모르겠다는 김희철에게 '워낭소리'를 추천했다.

호철은 "10년 전 거의 오열하면서 봤다. 먹먹함이 느껴질 거다"라고 말했다. 김희철은 소가 등장하자 "한우를 그렇게 맛있게 먹고 보려니까"라며 민망해 했다.

호철에게 '워낭소리' 줄거리를 들은 김희철은 "나랑 희범이(고양이) 이야기다. 나도 데뷔하자마자 희범이랑 거의 같이 계속 있었다"라고 말했다.

영화의 이야기가 전개될 수록 이호철은 오열했다. 김희철 또한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