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사진제공=MBC에브리원)
3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의 특별판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1년 6개월 차 이탈리아 출신 파브리, 한국살이 3년 차 이탈리아 출신 파올로가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의 한식 홍보대사로 선정된 미슐랭 셰프 파브리의 특별한 여행이 공개된다. 이탈리아인들에게 김치를 홍보하게 된 파브리가 김장 비법을 전수 받기 위해 한식 사부님을 찾아간 것.
충남 부여까지 먼 길을 떠나 파브리가 만난 한식 사부는 한식 경력 30년 차의 이영숙 요리 연구가. 두 사람은 지난 2018년 방영된 요리 경연 프로그램에서 같은 팀으로 만나 인연을 맺은 바 있다. 파브리는 이영숙 사부를 “나의 한국 어머니”라고 칭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해 보는 이들까지 훈훈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의 의사소통법도 눈길을 끌었다. 파브리가 이영숙 사부와의 대화를 위해 휴대폰 번역기를 꺼내든 것. 이때 “네가 행복하려고 한국에 왔잖아”라는 이영숙 사부의 애정 담긴 말을 번역기가 “네가 멍청해서 난 행복해”라고 오역해 파브리를 당황스럽게 만들었다.
파브리와 이영숙 사부는 이탈리아 현지 식재료로 김치 만들기에 도전한다. 생소한 이탈리아 식재료에 당황한 것도 잠시 이영숙 사부는 황금 비율의 양념을 만들어냈다. MC 김준현은 “역시 명인이시다”라며 놀라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