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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도전륜대왕, 김범 목숨과 이동욱 환생 맞교환 "너 가족이 생겼구나"

▲오도전륜대왕에게 목숨을 바친 이랑(사진=tvN '구미호뎐' 방송화면 캡처)
▲오도전륜대왕에게 목숨을 바친 이랑(사진=tvN '구미호뎐' 방송화면 캡처)

오도전륜대왕이 '구미호뎐' 김범의 목숨을 가져갔다.

3일 방송된 tvN '구미호뎐'에서는 이연(이동욱)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남지아(조보아)와 이랑(김범)이 사방팔방 뛰어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소문을 듣고 한 점쟁이를 찾아갔다. 그는 바로 열 명의 저승시왕 중 마지막 시왕 오도전륜대왕이었다. 그는 흑암지옥을 관장하면서 내세를 정하는 시왕이었다.

오도전륜대왕이 환생을 담당한다는 말에 남지아와 이랑은 반색했다. 그러자 오도전륜대왕은 "룰은 알지? 가진 것 중 가장 귀한 것과 바꾸는 것이다"면서 "만에 하나 이연이 돌아온다고 해도 길이 어긋날 수 있다"라고 충고했다.

남지아는 이연과의 기억들이 가장 소중하기 때문에 그것을 내놓겠다고 했다. 하지만 오도전륜대왕은 "기억은 사지 않는다. 이를테면 남은 수명이라든가"라며 이연 덕분에 살 수 있었던 남은 생을 내놓으라고 권했다.

남지아가 그러겠다고 하자 이랑이 말렸다. 오도전륜대왕은 가족이 생긴 이랑의 삶과 이연의 환생을 맞교환했다. 기유리(김용지)와 신주(황희), 남지아는 이랑의 장례를 치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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