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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기행' 충주, 옛 방식대로 만든 메주ㆍ우륵과 사랑에 빠진 미국인의 한옥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이 충주 오지의 옛 방식대로 빚는 메주와 대가야의 악성, 우륵과 사랑에 빠진 미국인이 사는 한옥 등을 소개한다.

7일 방송되는 EBS '한국기행'에서는 얼마 남지 않은 한 해를 씩씩하고, 즐겁게 채워넣기 위해 새로운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충주에 이런 오지가 있다니

섶다리 건너기를 서너 번, 산길은 수 시간 걸어야 닿을 수 있던 충주의 한 오지. ‘귀소본능’에 따라 40여 년 만에 돌아왔다는 서중석 씨의 고향 집이 있다. 찬바람 불면 어김없이 마실 온다는 사촌 동생 영희 씨와 함께 메주를 쑤기로 했다. 자연을 꼭 닮게 지어놓은 황토집과 가마솥에 메주콩을 삶아 옛 방식대로 빚는 둥근 메주. 대대손손 400여 년 가까이 터 잡고 살았다는 고향의 추억은 중석 씨만의 것은 아니었다.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EBS '한국기행'(사진제공=EBS1)
◆한옥에 누가 살까요?

충주의 한 마을, 사과길 따라 걷다 보면 말쑥한 모습의 한옥 한 채가 나온다. 집주인은 파란 눈의 외국인, 안아 씨. 뮤지션인 그녀가 이국땅, 그것도 전통 한옥에 정착한 건 대가야의 악성, 우륵에 대한 사랑 때문이었다. 세간보다 악기가 더 많고, 1년 365일 음악이 흐르는 집. 미국인 친구 로렌의 단골 마실 장소다. 두 미국인이 올리브유로 마룻바닥에 광을 내고, 창호지를 바르며, 스파게티를 만들어 나무 기둥에 널어 말리는 모습이 어딘가 모르게 익숙하면서도 낯설다. 여러분도, 조금은 특별한 한옥에 마실 오실래요?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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