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는 훌륭하다' 도사견 다루(사진제공=KBS2)
21일 방송된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발작 증세까지 보이는 도사견 다루의 사연이 공개됐다.
다루는 식용견 농장에서 태어나 6개월동안 뜬장에 갇혀 지낸 후 구조 뒤 안락사를 앞둔 상태에서 보호자에게 입양된 애틋한 반려견이었다. 하지만 230kg에 달하는 치악력(무는 힘)과 도사견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보호자 역시 훈련의 중요성과 경각심을 더욱 느끼고 있었다.
다루의 상태를 살펴본 강형욱은 “훈련이 아닌 치료가 필요하다”라며 훈련을 중단했다.
힘없이 몸을 떨고 있는 다루는 발작 증세까지 보였다. 강형욱은 "훈련보다 아프지 않게 키우는 것이 먼저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산책만 하자. 이정도 간격으로 발작 증세를 보이는 개는 처음 봤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