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 각별한 기행'(사진제공=EBS1)
31일 방송되는 EBS '아주 각별한 기행'에서는 22년 넘게 전국을 여행하며 맛을 기록한 이우석 맛 칼럼니스트와 함께 ‘국밥 로드’를 걸어본다.
왜 콩나물국밥하면 전주인 걸까? 답을 찾아 전주로 향했다. 예로부터 각종 재화들이 모여 사람들로 문전성시였다는 전주 남부시장. 시장 옆으로 고려시대에 옥류동(玉流洞)으로 불릴 정도로 깨끗했다는 천변이 흐른다. 이 천변을 따라 오랜 역사를 간직한 새벽시장이 열리는데, 다른 장터에선 볼 수 없는 노랗게 핀 콩나물 난장도 따로 선다. 이러니 물 맑은 곳에서 자란 콩나물과 오징어, 김, 청양고추, 젓갈까지 다양한 재료가 들어 있는 종합 선물 세트 같은 콩나물국밥은 전주 사람들의 자부심일 수밖에 없다.

▲'아주 각별한 기행'(사진제공=EBS1)

